전체 학급 98%가 32명 미만

BC주 대부분의 공립학교 학급이 규정보다 적은 학생수를 두고 있다. BC주정부는 “(13일 공개된) 관련 보고서를 보면 5년 전보다도 학급당 학생수가 줄었고 그에 따라 학급수도 감소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정부 보고서는 공립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1407곳을 집계해 통계를 냈다.

보고서에 나온 BC주 전체 학급수는 지난해 9월 30일을 기준으로 6만4909학급이다. 지난해보다 2564학급이 줄었다. BC주 학생수는 54만9000명이다.

BC주 전체 학급 중 94%가 30명 미만의 학생을 두고 있고, 32명보다 적은 학급은 98%다. 반면, 30명보다 많은 학급수는 5년 전보다 61% 줄었다. BC교육부는 “30명 이상 규모의 교실의 경우, 담당 교사로부터 미리 동의를 받고 있고 교장?교육감도 교육환경이 적절한지 판단한다”고 까다로운 규정을 설명했다.

BC주 평균 학급당 학생수는 학년별로 유치원 18.3명, 1~3학년 20.7명, 4~7학년 25.9명, 8~12학년은 25.1명이다. 시마다 차이는 있다. 밴쿠버의 경우, 유치원 학급당 학생수가 19명으로 제일 많다. 코퀴틀람은 유치원 18.5명, 1~3학년 21명, 4~7학년 28명, 8~12학년 26.8명이다. 4~7학년의 학급당 학생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버나비는 각각 18.7명, 20.8명, 26.6명, 25.4명이고, 써리는 18.7명, 20.8명, 25.8명, 26.4명이다. 8~12학년 학급당 학생수는 나나이모 지역이 27.2명으로 주평균보다 2명가량 많다.

 2011년 1월 15일
[출처 : 밴쿠버조선]
한혜성 (helen@vanchosun.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