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퀴틀람 시의회가 먼디 파크에 새로운 개념의 ‘숲속 모험 놀이공원’를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개념의 이 놀이공원은 모든 연령층의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약 60피트 이상의 나무들사이에 만든 육교나 사다리,
그네, 그리고 흔들다리 등을 따라 숲속을 거닐면서 다양한 놀이를 진행할 수 있게 만들어진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러한 구조물들은 나무나 자연환경을 전혀 훼손하지 않게 설치되며 새로운 친환경 관광코스로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시의회는 이글릿지, 블루 마운틴, 글렌&; 타운센터 공원등에도 숲속 모험놀이공원 설치를 고려했지만 일단 스파니 풀
동쪽 지역이 가장 적합한 장소인 것으로 잠정 결론 내린 상태이다.
배리 린치 의원은 “추가 예산이 공원관리 정비 등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민간 비즈니스 등도 함께 설치돼 놀이공원을
운영하고 건설하는데 참가할 수 있으며 땅사용료만 코퀴틀람 시에 납부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퀴틀람 시의회 레크리에이션 및 스포츠 문화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인 린치 의원은 “주민들의 복리를 높이고 민간기업
들이 참여, 친환경적인 비즈니즈를 하면서 발생하는 수입은 시청에 일부 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 기업, 시청 등
관계자 모두가 윈-윈하는 새로운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되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주민유입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달 초 메이플 릿지에 개설된 비슷한 시설의 경우 현재 약 3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플 릿지의 숲속 모험놀이공원 경우 매일 약 300명의 이용객들이 찾고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39.99달러, 어린이 19.99달러이다. 한편 이번 ‘숲속 모험 놀이공원’에 대한 주민공청회는 오는 8월 2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