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MBC 연합캠프는 학생들이 겨울 방학 동안 해외에 나가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MBC 연합캠프는 미국 정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미국 동부의 해외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미국동부해외영어캠프는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2곳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공부할 학교는 메릴랜드에 위치한 King’s Christian Academy와 버지니아주의Veritas Collegiate Academy다. 이 두 학교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학교에 교내 예배실, 실내 체육관, 카페테리아, 컴퓨터랩실 등의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은 정규 스쿨링에 참여한다. 정규 스쿨링이란 미국 현지 학생들이 듣는 초?중?고등학교의 정규 수업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체육 등을 영어로 배울 수 있다. 아울러, 미국 현지 친구들과 선생들과 교류를 통해 영어 회화 실력을 높이고 현장에서 사용하는 생생한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다. 학생들이 유학 생활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생활할 수 있어 조기유학에 대한 적응도를 높이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캠프 관계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9시~오후3시에 진행되는 정규 수업이 끝나면, 약 2시간 동안의 방과 후 수업이 시작된다. 방과 후 수업에서는 영어 글쓰기 훈련을 첨삭과 리라이팅 과정을 통해 실시하고 영어 단어를 외우는 등 활동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캠프 측에 따르면 매주 토요일에는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주변의 관광 명소들을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도인 워싱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자 미국 대통령의 집무실과 관저가 위치한 백악관을 둘러보고, 미국 초기 대통령이며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지 워싱턴의 박물관과 생가를 방문한다. 또, 링컨 박물관과 국립 자연사 박물관, 국립 항공 우주 박물관 등의 여러 명소들을 관광할 수 있다.

아울러, 2박 3일간 아이비리그 탐방도 진행된다. 뉴욕의 월스트리트와 타임스퀘어 등을 관광 후 콜롬비아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캠프 관계자는 "메릴랜드 영어캠프 학생들은 학교 가까운 곳 호텔 기숙사에서 지내며, 버지니아 캠프의 모든 학생들은 홈스테이에서 머물게 된다. 모든 홈스테이 가정은 경찰청의 신원 조회를 바탕으로 선별된 곳"이라며 "친구들과 함께 2인 1가정으로 구성되며,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미국 문화를 체험한다. 홈스테이에 머무는 동안 3식 제공, 홈스테이 호스트가 직접 차량으로 등하교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편의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MBC연합캠프는 캐나다 영어캠프(캐나다 밴쿠버 영어캠프), 뉴질랜드 영어캠프(뉴질랜드 오클랜드), 한국 제주영어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해외영어캠프 9개국 11개 겨울 시즌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중에 있다. 평일 전화 상담이 가능하며, 해외영어캠프에 관한 내용은 MBC연합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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