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를 향한 꿈을 이루기 위해 갖추어야 할 필수조건 영어. 우리 아이는 지금 학교와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안심한다면 큰 오산이다. 올 겨울방학 해외캠프를 통해 영어를 즐기는 학생들이 더욱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MBC연합캠프는 총 6개국가에서 1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따라서 현재 학생의 영어실력과 성향에 가장 적합한 캠프를 선택하여 참여가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미국 동부 워싱턴캠프의 특징을 분석해보려고 한다.

나는 워싱턴캠프 스타일~!

먼저 미국캠프는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 크게 2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현지학교 정규수업에 참여하는 스쿨링(Schooling)과 현지캠프 참여 형태이다. 한국의 여름방학 기간에는 미국도 그 시기가 비슷하게 겹치기 때문에 과학캠프, 미술, 음악, 체육 등의 테마로 진행되는 현지 방학캠프에 미국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겨울방학은 크리스마스 방학으로 약 2주간만 짧게 쉬고 1월에 바로 개학이므로 우리 학생들이 미국 사립학교 정규수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스쿨링 형태의 캠프참여가 가능하다.

올 겨울방학 워싱턴캠프는 대표적인 스쿨링 형태로서 8주, 11주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 친구들도 사귀고 선진교육을 직접 체험함은 물론 주말 지역명소 문화체험과 아이비리그 대학교 탐방, 사이언스캠프, 스키캠프 등의 특별 프로그램까지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정규수업 참여 :
한 반에 2~3명의 한국 학생들이 배정되어 또래의 미국 친구들과 함께 수업하며 미동부 선진 사립학교 교육을 체험한다. 물론 수업 내용은 100% 이해하기 버겁지만 반 친구들과 선생님의 세심한 배려와 도움으로 점차 익숙해지며 주변환경에 점점 동화되어 가는 자신의 모습에 뿌듯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다.

방과후수업 :
정규수업이 끝난 오후3시경부터는 우리 학생들끼리 모여서 After School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2회 현지선생님의 ESL심화수업, 스피킹, 과제물체크, Job멘토링특강을 통해 캠프 효과를 극대화하며 주1회 자기주도 수학선행학습은 방학 중 수학감각을 유지하게끔 한다.

6박7일 아이비리그 미동부 프리미엄 투어 :
하버드, MIT,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 브라운, 유펜 등의 아이비리그 대학탐방 대장정이 시작된다. 재학생 면담 멘토링과 보스턴, 뉴욕, 워싱턴DC 등의 대도시 문화탐방을 함께 진행한다.

사이언스캠프 &; 스키캠프 :
만약 11주 프로그램을 참가 한다면 1박 2일 동안 필라델피아 사이언스 캠프에 참여하여 여러 종류의 과학 기술을 보고 느끼고 체험한다. 우주인이 입었던 우주복, 우주선들이 전시되어 있고 가상 시물레이션을 통해 우주선도 조정해 볼 수 있다. 그리고 1박2일간의 스키캠프에도 참여하여 신나는 겨울 추억도 만들 수 있다.

홈스테이 문화체험 :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부모님, 학교 관계자, 지역주민 가정 등 학생관리가 가능한 미국인 가정에 2명이 함께 배정되며 현지사정 및 참가 학생수에 따라 1인 1가정으로 배정 될 수도 있다. 식사는 서양 식단으로 제공되며 한국을 그리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주말투어 등 특별한 날에 한국음식도 종종 제공된다. 현지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국가 간 문화차이를 몸소 체험하고 또 서로 존중하며 글로벌리더로서의 마인드를 함양한다.

자녀의 해외캠프 참여를 고민한다면 한 번 보낼 때 8주 이상의 장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추천한다. 4주 프로그램도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고 나름의 캠프효과를 기대 할 수 있지만 4주 이후부터는 현지 생활에 충분히 적응한 상태에서 수업에 임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이 좀 더 편하고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생활이 가능하다. 자연히 그 효과는 몇 배가 될 수밖에 없다. 결코 만만치 않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해외캠프를 보내려고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