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AT: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그림을 보고 영어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 열심히 하세요."

지난달 31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교육연구정보원에서 부산시교육청 주관으로 토요스쿨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부산영어독서' 특강이 열렸다. 이날 특강은 중학생 600명과 학부모 600명 등 12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특강에는 교육방송(EBS) 원격연수원 강사인 그레이스 김 씨가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부산영어독서품제'의 취지와 현재의 중학교 3학년이 1세대가 될 국가영어능력시험(NEAT)에 대해 설명했다. 또 영어 영재인 중3 서울 양이 영어 공부 방법을 전수했다.

그레이스 김 씨는 "영어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바로 사전을 찾지 말고 글의 흐름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NEAT의 말하기, 쓰기 문항은 문제 유형이 정해져 있어 평소 영어책 읽기를 통해 기초를 다지면 충분히 풀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의어를 여러 개 익혀 두면 말하기, 글쓰기 등에 유리해 NEAT 시험에 더 잘 대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양은 "영어는 무서운 괴물이 아니니 문법이 틀릴까 걱정하지 말고 자기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떠오르는 대로 영어일기로 적어보는 게 좋다. 말하기 실력을 높이려면 길을 가다 외국인을 만나면 용기를 내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