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국에서 재생세포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재미동포 의사 박재우(47) 박사가 미국 국제세포의학학회(ICMS) 한국 회장으로 임명됐다.

ICMS(www.cellmedicinesociety.org)는 미국 오리건 주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다. 성체 줄기세포 또는 재생세포 치료를 하고 있는 35개국 의사와 연구자 등이 회원이다. 의사들에게 세포치료법을 교육,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 청담동 스템스관절재생클리닉 원장인 박 박사는 미국 버클리대와 남가주의대대학원을 졸업하고 자가지방유래 재생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요법으로 퇴행성관절염과 무릎 반월상연골판 연골파열을 치료하고 있다. 뼈를 재생시켜 난치병인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를 치료 중이기도 하다.

무릎퇴행성관절염 연골재생 치료사례와 대퇴골두무혈성괴사 뼈재생 치료사례는 영국의 학술지(The Journal of Medical Case Report)에 게재될 예정이다.

ICMS코리아 박 회장은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성체재생세포치료를 한국과 미국에 전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