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처음 해외 나들이를 가게되어 축하해주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적지않은 비용을 들여 아이에게 좋은 경험을 주고 싶은 그 부모의 마음이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떠나기 전날 홈스테이를 집과 가족에 대한 소개를 듣고 설레어하며 진심이란 편지를 함께 작성해서 보냈다고합니다. 그런데 도착한 첫날부터 부모는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현지에 도착하는 날 바로 홈스테이 집이 변경되었다고합니다. 아이가 얼마나 불안해했을지... 새로 배정받는 집은 한부모 가정집이라 조금은 더 마음이 쓰이는 눈치입니다. 현지 중산층 사회를 배우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양질의 교육을 기대한 캠프입니다만 지금까지 들려온 상황으로는 기대와 매우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하는 여건이 아닌만큼 더 치밀한 준비와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남은 기간동안 아이가 편안히 새로운 환경에서 현지에서 discern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