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코비의 ‘행복한 어린이들의 7가지습관’ 실천

“상황을 앞서서 주관하고, 협력하고 , 모두가 혜택을 볼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라”
이같은 구호들은 최근 코퀴틀람 마리 힐 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일상용어가 되었다.
약간 생소한 이같은 단어들은 숀 코비가 쓴 책 ‘행복한 어린이들의 7가지 습관’(The 7 Habits of Happy Kids)에서 등장하고 있는데, 이 책은 마리 힐 초등학교 각 교실마다 하나의 교본(敎本)처럼 학생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비의 책은 ‘상당히 효과적인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저술한 자신의 부친의 저서를 모델로 쓴 것으로서,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균형된 삶을 살수 있는 7가지 방법들에 대해 흥미롭게 기술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즉 이 책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직접 관여하고, 계획을 짜며, 매사에 우선순위를 매기며, 공통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우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일하며 균형을 유지하라”고 제안하고 있다.
마고 맥나이트 교장은 “이 책을 교실에 접목한 이후 우리학교에는 어린이들이 지녀야 할 7가지 습관과 황금률(黃金律)이 생겼다”며 “학생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은데다 각기 다른 방향과 단계에서 이 책에 대한 반응 또한 기대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기본적 일상생활 전략은 학생들이 성공적 성인이 되는것을 도와준다”며 “12학년을 졸업한 이후에도 성공적이고 책임있는 시민이 되는 길로 접어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5학년인 메건 홀리한은 “저학년 학생들과의 행동 및 의사소통에 변화가 일고 있다”며 “집과 학교, 그리고 외부에서의 행동도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5학년인 해나 메너드는 “언니와 평소 사소한 일로 다투고 오해도 많이 했는데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통해 관계가 훨씬 좋아졌다”며 “고학년이 되면서 동성친구나 이성친구 모두 때때로 오해가 생기곤 하는데 이번 7가지 습관 덕분에 이같은 걱정은 하지않아도 될 것같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신학기 부터 마리 힐 초등학교는 그동안 학생들에게 선보였던 ‘7가지 습관’에 대해 재조명한 뒤 이를 학교 교칙이나 학생들의 언행 등의 지도방침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행복한 어린이들을 위한 7가지 습관’이다.
*상황을 앞서서 주관하라 *끝을 생각하고 처음을 시작하라 *매사에 우선순위를 두라
*상호 윈-윈 전략을 생각하라 *먼저 이해라려고 노력하라 *적극 협력하라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쇄신(刷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