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여름 MBC글로벌 필리핀 캠프 참가 김정래 학생 어머님 글

캠프후기
2011.09.20 14:50

mbc운영본부(mbcglobal)

http://cafe.naver.com/globalcamp/4741

이동환 선생님. 김성민 선생님

어느새 좋아해버리게 되었는데 이를 어쩌지요~ㅎㅎㅎ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니~ 훌쩍 훌쩍



엄마 마음은 항상 걱정이 먼저

더군다나 멀리 타국에 아이를 보내자니 이것도 걱정 저것도 걱정

하지만 하루 하루 지날수록 걱정이 안심으로

안심이 믿음으로, 믿음이 기대로 바뀌었네요

매일매일 세심하게 아이들 챙겨주시는 마음에서 애정이 느껴지고

007작전으로 잠입(?)해서까지 인증샷 올려주시고

아이들 수영장에서 운동장에서 신나게 놀때도 뙤약볕 아래서 사진 찍느라 여념없으시고

졸린눈 비벼가시면서 밤늦게까지 포스팅해주시고

이제 거의 전문 사진사의 경지에까지 오르셔서 엄마들 마음을 더 기쁘게 해주시고

어느새 엄마 마음보다 더 뛰어넘는 엄마 마음으로

아픈 아이들에겐 같이 안타까워 하시고

열심히 하는 아이들 모습에 같이 대견해 해주시고

노고에 그리고 뒤에 숨겨진 사랑에

너무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대들이 진정 능력자이십니다~^^

집에서 아이들 한 둘 하고도 씨름하기 힘든데

각기 개성이 출중한 50여명의 왕자~ 공주들을 4주동안이나 동고동락하셨으니

사실은 그 속이 까맣게 타다 못해 하얀 재로 변했을수도 ㅎ


그리고 엄마들의 질문과 댓글에 세심하게 답변해주시는 모습

한번쯤 짜증날만도 하실텐데 늘 성실하게 답변해주시는 모습

기분이 참 좋아더랬습니다..

선생님들 참 좋으신 분들이에요~. 성격적으로다가

정들자 이별이라더니~

아이들에게도 부모님들에게도 지난4주가

선생님들의 수고덕분에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 진짜 진짜 진짜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하시구요

앞으로 가정을 이루시거든

이번 캠프 아이들만큼이나 출중한 개성과 미모를 지닌 아들^ 딸^ 많이 낳으시고

많이 행복하세요~..

그리고 뒤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수고해주신 모든분들꼐

한분 한분 모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세요

2011. 8. 17

정래엄마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