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알라방 캠프를 다녀와서(노성훈) | 캠프후기
http://cafe.naver.com/globalcamp/4693

안녕하세요?
노성훈입니다. 8주동안 필리핀 알라방 캠프를 잘 다녀왔습니다.
4주동안은 너무 많은 친구들과 형 동생들이 함께 생활해서 적응하기 조금 힘들었어습니다.
그래도 선생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순조롭게 적응을 해 나갔습니다.
우선 밥이 맛있었습니다.
집에서 먹는것 처럼 한식을 먹었는데요. 지금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 친구들이 제일 많이 질문하는것이 밥이 입맛에 맞았냐고 물어보시는데요 걱정없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운동도 해서 몸이 튼튼해졌습니다.
힘이들었던것은 매일 매일 영어일기와 단어 수학숙제를 모두 끝내야만이 다른 일을 할수 있었던것입니다. 그런데 이말을 엄마에게 했더니 제일 마음에 드신다고 하십니다.
학교에서는 영어로 말하고 1:1 1:5 학습시간이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같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생활할수 있어서 힘든 캠프를 그래도 스트레스 풀면서 보낼수 있었습니다.
엄마께서는 제가 공부하는게 마음에 안든다고 하셨는데요.
친구들이 롤링페이퍼를 써준것에는 똑똑하고 영어 수학을 잘한다고 하는 말이 많이 써져 있어서
등을 어루만져 주셨답니다.
매일 매일 학교 가는게 힘들기는 했지만 1:1수업은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일과를 마치고 운동하는 시간도 좋았습니다.
저는 우리집에서는 월,수,금은 영어학원을 가고 화,목,토에 수학학원을 가서 힘이들지만
이곳에서는 토요일 일요일에는 자기할일만 끝내고 즐거운 체험활동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친구들과 즐겁게 지낼수 있어서 좋았어요.
보고싶은 친구들아, 다음에 또 캠프를 가면 좋겠는데
올 겨울 방학에는 중학교에 들어갈 준비를 해야 하기때문에 갈수 없을 것 같아.
착한 예성이 2개월동안 정이 많이 들고 많은 시간을 함께했던 석규, 사진찍는 모습이 보기좋은 유지, 나를 처음에 무서워했다고 하던 소원이(이젠 많이 친해졌지), 동생하고 싸우지말라고 충고해준 미소, 서로의 개그감에 감탄했던 회권쌤, 나중에 훌륭한 사람되면 모른척 하지 말라고 하신 용민쌤(절대모른척 안할께요), 충고를 잘해줬던 나영 누나, 조금은 무서웠지만 무섭지 않은 정빈누나, 도경누나, 인형을 선물해주라고 하는 채연, 징징이 해미 많이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모두 모두 보고싶다.
집에 오니까 너무 심심해.......
또 가고싶은 캠프
그치만 그치만.....
모두들 안녕~
그리고 전화하자......
그동안 보살펴주신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꼭 훌륭한 사람이 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