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첫날이 어제인 것 같은데 벌써 5일 밖에 남지 않았다니!!

슬프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처음엔 어색해서 룸메이트 언니랑도 쭈뻣쭈뻣 거리면서 조금씩 말했지만 

지금은 같이 얘기도 잔뜩하고 서로 간지럼피면서 놀기도 한다.

미국 수업시간에도 아이들이 먼저 반겨주고, 칭찬해줘서 기분이 좋았고, 

쉬는 시간에 같이 간식을 먹어줘서 고마웠다. 영어를 잘못해서 떨리는 마음으로 교실에 들어갔는데

 밝은 표정으로 받아줘서 고마웠고 지금 생각하면 다시 꼬리잡기 게임과 비슷한 걸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다시 꼬리잡기와 비슷한 게임을 하고 싶었다. 

그만큼 그 때가 심하게 재미있었다.

농구할 때도 좋았고 체조할 때도 좋았다. 물론 놀이터에서 노는 것도 기분이 좋았다.

방과 후 시간에선 가끔씩은 남자애들과 싸웠지만 그래도 금방 같이 피구도 하고 그랬다. 

그리고 클럽시간은 글을 읽을 때는 웬지 모르게 계속 읽고 싶었다.

홈스테이 가족들은 친절하고 재미있었다.

아줌마의 춤실력이 장난이 아니다. ㅋㅋ

저녁식사 시간마다 매일 양식점 같았고 깨끗하게 그릇을 비웠다.

에비와 헤일리도 같이 Wii를 하면서 친하게 지내졌다.

같이 쿠키도 만들고 케이크도 만들어서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영어캠프라고 해서 공부만 할 줄 알았는데 언니들도 좋고 친구를 사귈 수 있었어 좋았다.

소중한 추억이었다~

2012년 겨울 미국 동부 캠프 참가 후기 -  이승현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