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뉴질랜드에 도착했을 땐 걱정이 되기도 했다.

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 영어는 많이 늘릴수 있을까? 등 모든게 걱정거리였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가며 걱정거리를 툴툴 털어버리게 되었다.

홈스테이 가족들도 다 착하고 MBC 사람들도 다 착하니까.

 걱정했던 시간이 아무렇지 않게 지나간 것 같다.

여기와서 다행히 영어도 많이 향상된 것 같고 뉴질랜드에도 적응을 한 것 같다.

새롭고 소중했던 시간 중 반이 지나고 친한 사람들이 많은 4주팀과는 너무나도 아쉽지만 

굿바이를 해야했다. 4주나 지나니 점점 한국에 가족들도 보고싶고 친구들도 보고싶어졌다.

 슬픔도 잠시 내가 속해 있는 8주팀은 진짜 학교다니는 것, 스카이타워투어, Historical Village, 와이웨라 핫풀, Rainbow's End 놀이동산 등 더 새로운 시간을 보냈다

. 홈스테이와도 친해졌고 더 많은 것을 배워서 기분도 좋았다. 

신기한 건 뉴질랜드 학교는 대학 캠퍼스처럼 수업반을 우리가 찾아 다니는 것이다. 

알고보면 뉴질랜드랑 한국이랑 다른 점이 많다. 그래서 더 소중했던 시간 이였던 것 같다. 

 이곳 뉴질랜드 키위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서 기쁨은 몇배로 늘어났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지난 8주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나의 첫 번째 유학도 제법 잘 해낸것 같고 유학지도 잘 선택한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오고싶을 만큼 소중하고 인상적이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 단기유학으로 인해 영어실력도 늘었고 새롭고 소중했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2012년 겨울 뉴질랜드 캠프 참가 후기 - 엄준수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