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캐나다 연합캠프에 와서 느낌 점은 여럿이 부모님 없이 생활하면서

 서로 의지할 수 있었고, 서로를 믿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홈스테이 맘도 거기 자녀들 과거의 차별 없게 대해주셔서 기분도 상하지 않았고,

 홈스테이 생활하는데 불편함과 문제가 없었던것 같다.

 만약 다음에 어학연수를 또 온다면 지금 홈스테이 가족처럼 우리에게 잘 대해주고

 우리를 배려해주는 그런 부모님들을 만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학교도 좋았다. 수업 도중에 아이들과 짜서 도서관에서 땡땡이를 쳐서 선생님께 엄청 혼나기도 하고

 방과 후 수업 때 엄청 떠들어서 혼나기도 했지만 나는 여기 캘로나의 학교가 마음에 든다.

 또 인솔자 선생님도 우리를 배려해주고,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었어도 너그럽게 받아주고

 우리를 믿어주었다.

 또 여기 외국인 아이들도 다른 나라 사람이 오면 경계하고 잘 친해지지 않으려 하는데

 먼저 다가와서 인사해주고 말도 걸어주고 수업도 도와줘서 어렵지 않게 수업을 듣고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너무 편하게 대해주어서 점심시간마다 아이들의 점심을 빼앗아 먹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너그럽게 봐주었다.

 홈스테이 집에서 나와 인영이는 밤마다 라면을 끓여먹고 요리도 하는 요리사가 되었다.

 저녁을 먹을 땐 배가 부르지만 자기전이 되면 배가고파 잘 수 가 없기 때문이다. 

 오늘은 마지막 날이다. 이제 정들었던 캘로나 학교와 캘로나를 벗어나서 

시애틀과 한국으로 가야한다. 

시애틀에서도 아무 사고 없이 지내고 무사히 밴쿠버에서 한국 공항까지 갔으면 좋겠다.

 그동안 저를 보살펴주신 인솔자 선생님과

 홈스테이 부모님, 그리고 함께한 아이들에게 감사합니다.

2012년 겨울 캐나다 캠프 참가 후기 - 정현석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