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미있었다. 비록 외국음식이라 안 맞아서 속이 안 좋고 메슥거리며 

너무 졸려 점차 성격이 어두워졌지만 재미있었다라고 밖엔 표현 못하겠다.

투어라서 버스에 앉아 있다가 가끔 사진 찍을 때 내리는 게 다인 줄 알았는데

 걸어 다니며 온 몸으로 느끼며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밤에 다리에 쥐가 날만큼 나다닌다는 것이 새로웠다.

원래 투어를 떠나기 전엔 내 목적은 영어공부와 맥가이버 칼이었는데 

막상 투어를 시작하니까 재미있고 유익한 경험이 되었던 것 같아 기쁘기 그지없다.

만약 투어가 아니었다면 방학이 그냥 날아갔을 것 같다. 

 캠프가 오히려 내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될 것 같아 기쁘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책이나 TV에서 외국을 접하는 것도 좋겠지만 

아무래도 직접 하는 게 좋다는 신념으로 큰돈을 들여서 신청해주신 부모님께 정말 큰 감사를 드린다. 

에펠탑과 콜로세움, 루브르 박물관 등 교과서에나 등장하는 여러 가지 장소가 

내 눈앞에 당장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감사, 대단한 감사를 전한다고 표현할 수밖엔 없다.

그리고 집밥이 맛있다는 것도 배웠다.

정말 부모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다시 말하며 이만 끝내도록 하겠다. 

부모님을 정말 존경하며 사랑하고 감사드린다고 말이다. 다시 참가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감사드립니다! 부모님! 사랑해요!

2012년 겨울 유럽투어 캠프 참가 후기 - 심성환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