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인천공항에서 모두를 처음 만났다.

어색함 속에 말 한마디 없었던 15명이 어느 새 친해지고 벌써 한국에 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13시간이라는 비행기 시간 속에 첫번째로 우리를 맞이한 나라는 독일이었다. 

독일이란 나라는 사람들의 부지런함이 보였다. 

거리도 화장실도 문화도 모두 우리나라와 비교될 만큼 좋았고 또 신기했다. 

우리나라에도 크고 작은 교회가 여럿 있지만 독일의 프라우엔 교회를 보고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늘 보던 것이 아닌 그 나라의 특색을 가진 교회와 마리엔 광장은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한다.

두번째로 간 곳은 로마였다. 

TV나 컴퓨터에서만 보던 건물들과 유적들 성베드로 성당,

바티칸 박물관은 그 나라의 역사와 다양한 그림과 조각품들은 볼 수 있었다. 

콜로세움도 내가 생각한 거에 비해서 정말 컸고 웅장했다.

하지만 나는 로마도 좋았지만 피렌체에서 더 많은 것을 느꼈다. 

거리들도 다 중세시대 느낌이 나는 건물들과 거리가 정말 새로웠던 것 같다.

미켈란젤로의 언덕 위에서 바라 본 풍경 또한 머리에 계속 남는 것 같다. 

피렌체의 거리를 다니며 왜 우리나라는 옛날에 이런 건물들과 이런 거리들을 하지 못했나 

생각도 들었고 또 가족이랑 다 같이 오면 좋았을텐데 혼자만 와서 너무 미안했다.

 다음으로 우린 샤모니 마을로 갔다. 날씨가 좋아 몽블랑을 볼 수 있었다.

경치도 너무 예쁘고 날씨도 춥지 않아 많은 구경을 한 것 같다. 

산을 좋아하는 아빠가 다음엔 꼭 같이 오고 싶고 혼자만 이렇게 봐서 미안했다. 

제일 기대가 컸던 프랑스 파리 기차로 3시간을 달려 파리로 왔다. 

루브르 박물관의 웅장함은 정말 크고 이뻤다. 옛날 궁궐로 쓰던 곳이라 내부도 이쁘고 

유럽의 건물드은 천장 속 많은 이야기가 있는 것 같아 그것도 신기했다.

그 높은 곳에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나 싶기도 하고 또 모나리자와 많은 작품을 봤다. 

개선문과 샹제리제거리는 낮에 가서 아쉬웠지만 거리도 이쁘고 개선문도 정말 컸다.

나폴레옹이 개선문 만드는걸 다 보지 못하였는데 다 봤음 분명 나폴레옹도 보고 

놀랐을만큼 정교하고 예뻤다. 저녁에 에펠탑을 올랐다. 

에펠탑이 정말 예쁘고 그런 철을 그렇게 쌓아서 만들었다는 것도 신기했다. 

유람선을 타고 파리의 모습을 보고 에펠탑의 불꽃쇼도 보았는데 정말 너무 이뻤다.

 이번 유럽투어로 많은 것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가이드 선생님들께도 감사하고 15명을 지도한 선생님 두분께도 감사하고

 유럽탐방을 보내주신 엄마, 아빠에게 감사하다. 남은 일정도 더 좋은 기억만 남겨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