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공항에 왔을 때는 내 생각과 달리 화려하지 않은 모습에 실망했지만

차를 타고 다니게 될 학교에 와서 홈스테이 가족들과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갔을 때부터 

오래 기억에 남을 미국생활이 시작된 것 같다.

처음 본 홈스테이 가족 분들의 인상이 너무나 좋아서 처음 왔는데도 마음이 더 편해졌다. 

매일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곳의 유명한 장소에도 데려가 주시려고 노력해 주신 덕분에 좋은 추억들을 많이

가지고 갈 수 있게 된 것 같다.

특히 둘째 주에 갔던 캠프는 소중한 추억을 안겨 주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소중한 친구들과 좋은 경험들,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을 주었다.

학교에서는 볼 수 없던 내 또래 아이들과 좋은 선생님들..

친절한 사람들 모두 내게는 따뜻한 기억들이 되었다.

이곳의 거리, 집들, 작은 건물 하나하나 까지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서

가끔씩 보며 상상하던 그림 속에 내가 들어와 있는 기분이었다.

밤에 보는 다운타운 디즈니는 활기차고 정말 그림 같아 실감이 안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여기 사람들은 참 여유롭고 늘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것 같아 좋았다.

고등학교, 대학교, 언제가 되더라도 꼭 다시 돌아와 지내고 싶다.

부족하다고 하는 점들을 늘 빠르게 고쳐 주시려고 하시던 선생님들,

이곳에 오도록 도와주고 또 잘 지낼 수 있도록 해 주신 분들,

캠프에서 만났던 친구들, 홈스테이 가족들,

마지막으로 여기서 만난 모든 소중한 인연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

캘리포니아에서의 한달은 앞으로 내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2011년 여름 미국 서부 캠프 참가 후기 - 이지연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