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다 생각하면 짧고 길다 생각하면 길다 느낄 수 있는 3주.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이러한 기회가 나에게 찾아왔던 그때 그 순간, 저는 잊을 수 없습니다. 

여러나라의 여러 인종의 친구들과 하나가 되어 공부하고, 

놀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짐을 싸고, 밤을 세며 조금은 긴장되기도 하였던

저는 벌써 마지막 밤을 보낸다는 사실이 아직도 꿈인 것만 같고 ,

MBC 영어 캠프는 저의 예상과 다르지 않게 좋은 추억만 남겨 주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의 재미있는 액티비티 활동, 

그리고 영어공부, 프로젝트 활동들이 한국에선 닫혀있기만 했던

저의 생각을 전환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친구들에 대하여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아 이 아이는 또 무엇을 바라고 나에게 온 거겠지”라는

강한 편견에 사로 잡혀 친구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기만 하였던

작은 나 는 이곳에 와서 편견 없이 나에게 다가와 주었던 친구들로 인해서

내가 인간의 굴래에 사로잡힌 상태로

나와 친구들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고

한국에 가서도 이 웃음 변치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선생님, 말 잘 듣지 않고 가끔 속 썩이던 저,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MBC연합캠프 파이팅!

2017년 여름 영국 캠프 참가 후기 - 김미령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