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여기 오기 전에 약간 두려웠다. 부모님의 도움으로 많은 해외를 여행했지만 20일이 나한테는 매우길 거 같았고 홈스테이 또한 나의 최대 걸림돌이었다. 이것은 캠프를 시작하고 하루 이틀은 계속 같았다. “언제쯤 집에 가나?”하고 생각하기도 하고 홈스테이 가족들과 의사소통도 답답했고 입맛 또한 적응되지 않았다

솔직히 여기 오기 전에 약간 두려웠다. 

부모님의 도움으로 많은 해외를 여행했지만

 20일이 나한테는 매우길 거 같았고 홈스테이 또한 나의 최대 걸림돌이었다. 

이것은 캠프를 시작하고 하루 이틀은 계속 같았다.

“언제쯤 집에 가나?”하고 생각하기도 하고

홈스테이 가족들과 의사소통도 답답했고 입맛 또한 적응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글을 쓰는 시간을 보자… 

벌써 출국 일이 코 앞이고 정 들었던 학교 친구들과 홈스테이 가족들, 

홈스테이친구들 그리고 한국 친구들까지…

20일이라는 시간이 야속하고 나에게는 매우 짧은 시간이었던 거 같다. 

하루 이틀의 적응의 시간이 끝나고는 불편했던 점이나

불행한 점 등 나쁜 기억이 하나도 없었다. 

홈스테이 가족들은 친절했고 학교 친구들은 먼저 말을 걸어 주었고

선생님과 친구들은 모두 착했다. 

내게는 요번 캠프 동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내게 잊지 못하는 시간이었다.

그 행복한 시간 속에서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은 것은

Lone Pine 국립공원에 가서 코알라를 안고 사진을 찍은 것과

캥거루에게 먹이를 준 것, 

친구들과 함께 Sea World에서 놀이기구나 돌고래 쇼 공연은

내가 나중에 커서도 잊지 못할 것이고 나를 위해 매일 음식을 차려주시고

보살펴주시는 홈스테이 가족들은 나중에 내가 브리즈번에 오면

그때는 내가 답례를 할 것이다. 

또한 홈스테이 중에 만난 일본인 친구 타이가와 겐토도

나중에 각지의 나라로 돌아가서 서로 연락하기로 했다. 

정말 내가 지구 70억 인구 중 여기 사람들과 친구들, 

선생님을 만난 것은 행운이라 생각하고 캠프 동안 정말 재미있었고

방학을 알차게 보낸 것 같다. 

오기 전까지 브리즈번이란도시도 모른 채 찾아온 요번 캠프는

내 어떤 여행보다 기억에 남을 거 같고

나중에… 언젠가는 우리가 다시 만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2016년 여름 호주 캠프 참가 후기 - 박환희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