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나는 이곳 필리핀에 연수를 받고, 

공부를 하러 온 것이 처음이었다. 솔직히 이곳에 오기 전, 

나는 내가 잘 적응해낼 수 있을지, 뒤쳐지지는 않을지 많은 걱정을 했었다. 

그리고 내가 가장 걱정했던 것은 친구였다. 

하지만 비행기에서부터 친구를 하나 둘씩 사귀었기에, 

나는 조금씩 이곳에 대한 용기를 얻었다.

이곳, 나의 기숙사는 이름이 MARS였다. 

주중에는 열심히 MBC아카데미에 가서 공부를 했고, 

아카데미의 수업과목은 정말 재미있었다. 

특히, Movie Review Class가 나는 가장 좋았다. 

영어로 된 영화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은 오늘 처음 알았다.

선생님들은 모두 친절했고, 선물 때문에 공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험에 대한 선물도 매우 푸짐하여서 공부를 하고 싶은 의욕이

언제나 넘쳤다.

 이곳에서, 한국인 지도 선생님들은 좋았다. 

주말엔 Splash Island, Enchanted Kingdom,

SM mall of Asia 등에 가서 신나게 놀았다.

 또 주중에 체육시간이 있었는데 매우 즐거웠다.

 이 캠프, 여름에 꼭 또 오고 말 것이다.

MBC연합캠프, 홧팅!

2015년 겨울 필리핀 캠프 참가 후기 - 유민서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