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는 진짜 재미있고 좋았다. 

여러 나라 학생을 모아서 캠프를 진행하니까 재미있었다. 

나는 많은 걸 느꼈다. 

특히 중국인은 착한 사람은 착하지만 나쁜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일본인은 거의 다 착해 나하고 잘 맞았던 것 같다. 

이탈리아인들은 착하지만 문화적으로 다른 점이 있어서

그런지 맞지 않는 부분도 나름 있었다. 

스태프들은 거의 미국인이거나 미국에서 사는 다른 나라 사람이다.

 그분들에게는 아메리칸 스타일을 배웠다.

불편한 점도 물론 있었다. 

기숙사 시설이 별로이고 방 배정도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렇지만 적응하면 그것도 차츰 괜찮아졌다. 

첫날, 맨 처음 여기 왔을 때 현성이라는 형과 룸메이트가 되어 잘 놀았다. 

그리고 계속 친했는데 외국인들이랑 친해지니까 조금 멀어진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그래도 친하다!!

전반적으로 이 캠프는 내가 세계적 친구를 이 나이에 만들 수 있게 해 주었고,

페이스북도 만들어 매일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미국으로 올 것이다. 

나는 이 기회로 공부를 해서 미국으로 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2013년 여름 미국 동부 캠프 참가 후기 - 김동현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