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국 초등학교와 달리 편하게 수업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수영 같은 액티비티가 있어서 좋았다. 

한국에는 수영장도 없었는데 여기에 오니

미국이 선진국인 만큼 교육 또한 차별화 되어 있다는 것을 실감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자유시간이 많아 수업이 지루하지 않고 좋았다. 

선생님 또한 많이 챙겨주셨고, 미국 친구들도 우리를 이상한 시선으로 보지 않아 고마웠다. 

사실 가기 전에 ‘미국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면 어쩌지’이런 생각도 해보았었지만, 

생각과 너무 달라 좋았다.

가끔 언니들과 문제가 있기도 했다. 그때마다 힘들었지만

다시 화해하고 하나라도 더 잘해주면 금방 사이가 좋아지기 때문에 괜찮았다.

미국에 오니까 한국에서는 많이 먹어서 질렸던

김치찌개, 된장찌개 같은 것이 절실하게 먹고 싶었지만

그나마 컵라면 하나가 달래 주었던 것 같다. 

미국 음식이 기름지다 보니

아무래도 깔끔한 한국 음식이 먹고 싶었나 보다.

앞으로 미 동부 기숙사 캠프에 올 언니, 오빠 그리고 동생들에게

미국학교가 좋다는 것을 말하고 싶고

팁으로 라면 하나 챙겨오라고 말해주고 싶다!

2013년 여름 미국 동부 캠프 참가 후기 - 이은일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