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정규수업은 재미있었다. 옛날에는 Jump Jam시간이 재미없고

지루했었는데 할수록 춤도 재미있고 동작이 재미있었다. 

한국보다 훨씬 쉽고 재미있는 동작이 Jump Jam 의 흥미를 높인 것 같다. 

또 수학시간에 컴퓨터로 문제를 푸는 것이 특별하고 새로웠다.

 문제를 다 풀고 나서 남은 시간에는 자유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았고 자유로웠다.

홈스테이에서는 가족들이 잘해주고 에이든이 같이 놀 때 재미있어서 좋았다. 

또 아침을 내가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재미있었고, 

공동생활을 하면서 서로 양보하는 법도 배웠고, 

나를 양보해 주는 사람을 본받으려고 노력함으로써

마음이 조금이나마 넓어진 것 같다.

가장 유익했던 액티비티는 에니메이션 더빙이었는데,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인물의 대사를 외우고 따라하면서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 새로웠다.

 그리고 평소에 발음이 잘 안 굴러 가는데

영화배우처럼 영화 타이밍에 맞춰서 말하면서

영어발음 연습이 더 잘되는 것 같다.

맨 처음에는 엄마도 보고 싶고 뉴질랜드 생활도 적응이 잘 안되었는데

나중에는 적응이 되고 엄마도 안 보고 싶어지면서

캠프 생활에 재미를 느꼈다.

키위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졌는데, 헤어지게 되어서 아쉽다.

 그리고 엄마를 떠나 혼자서 생활하니

자기주도 학습 능력과 엄마의 도움을 덜 받는 능력을 기른 것 같다. 

이제 짐을 싸고 한국 갈 생각을 하니까 가기 싫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영어 공부도 많이 하고 뉴질랜드 문화도 많이 배워 가서 기쁘다.

2013년 여름 뉴질랜드 캠프 참가 후기 -  김태우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