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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정규수업은 한국과 달리 다양하고 생활에 도움이 많이 되는 실용적인 과목이 많아서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어로 수업하니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연장된 기간 동안 더 잘하고 싶어서 더 열심히 했더니 더 재미있었다. 학원에서 배우는 것 보다 더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제일 재미있었던 과목은 Fabric이었는데, 미싱기계로 바느질하는 것과 가방 디자인하는 것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재봉틀 기계를 만져 봤는데 정말 신기했다. 디자인 하는 것, 천 종류, 느낌을 알아보는 것도 재밌었다.
홈스테이의 좋은 점은 생활 속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인데, 우리 가족, 우리나라와 다른 생활 방식을 느껴 보는 것이 가장 좋았다. 또 집에서 마구마구 편하게 지내다가 홈스테이에서 생활함으로써 방도 잘 정리하도록 노력하게 되고 머리 묶는 것, 침대정리 같은 것을 스스로 하게 돼서 자기 스스로 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았다. 서로 협동하고, 서로의 성격에 따라서 배려해 주는 것, 그리고 서로의 배울 점을 보고 자신도 고쳐나가는 것이 좋았다. 공동생활을 하면서 화가 나도 참고 견디는 것 같은 것도 배우기에 좋았고, 늘 집에서 하던 것과 달리 더 잘하려는 욕심, 이런 것들이 좋았다.
가장 좋았던 액티비티는 주말에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좋았다. 왜냐하면 가족과 함께 지내면 한국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더 많이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미니골프, 밥 먹을 때 포크와 나이프를 쓰는 것, 한국과 다른 식사예절 같은 것 말이다. 또 한 날은 미니골프를 하고, 강에서 여러 동물(새)들을 보고, 해변가에도 갔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 여러 친구들, 언니, 오빠, 동생(1명뿐이지만) 모두가 각기 다른 지역에서 와서 말투도 다르고 성격도 다 달라서 여러 성격 다양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그리고 서로 헤어진다는 것이 정말 아쉽다. 정말 이 곳 뉴질랜드는 어른이 되어서 이곳에서 살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좋다. 나중에 홈스테이 아이들 중 조엘이 자기집 물려받는다고 나중에 와서 살라고 해서 정말 웃겼다 ^^.
학교 친구들은 한국이랑 그다지 차이가 없는 것 같았다. 캠프 기간 동안 배운 것도 재미있었다. 예를 들어 크리켓, 럭비 같은 것들 말이다. 솔직히 처음에는 학교가 많이 낯설어서 학교 가기를 싫어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게 싫지는 않다. 학교 친구들도 나한테 잘해주고.. 그런데 친하지 못한 친구들이 있고, 나도 그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은데 못 친해져서 아쉽다. 다음 기회에 또 해외로 영어공부 하러 오면 더 적극적으로 반 친구들한테 다가가고 싶다. 2013년 여름 뉴질랜드 캠프 참가 후기 - 윤세진 학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