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영어캠프 오기 전 한 달쯤에는 간다는 생각에 매우 들떠 있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고 남은 시간이 줄어들자 걱정도 되고

엄마 아빠랑 더 있고 싶었다. 

그래서 비행기 타고서 가끔씩 울컥하는 느낌을 받았다.

다행히도 나와 동갑이 2명 더 있어서 편하게 갈수 있었다.

인천공항에서 마지막으로 아빠한테 화내고 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미안해졌다. 

이 캠프로 인해서 철이 들었고 자신감도 붙었다. 

처음 학교에 갔을 때는 미국 친구들이 너무 무서웠지만 

친구들이 매우 친절하게 대해 줘서 편하게 다닐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미국 친구들이 너무 좋아져서

계속 미국에 살고 싶단 생각도 해보았다.

 홈스테이 엄마아빠도 너무 친절하고 착하셔서

아주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학교 마지막 날에는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을 것 같아서 슬펐다. 

매주 토요일마다 캠프친구들과 선생님과 여행을 다니는데 

좋은 곳을 많이 다녀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마지막으로 아이비리그 투어에서 미션수행을 하게 됐는데

 미션을 대학생을 잡아서 인터뷰를 하는 것이다. 

이 미션을 계속 수행하다 보니깐 미국인과의 대화 실력도 늘었고 

처음보다 자신감이 많이 붙은 것 같다. 

정말로 처음에는 ‘한달동안 뭐해 시간 진짜 느리게 가네, 

빨리 집에 가고 싶다! 이런 생각이었는데, 

학교생활 끝나고 지금 이것을 쓰면서 드는 생각은 ‘한 달 엄청 빠르다. 

여기서 살고 싶다. 미국 학교 가서 미국친구들이랑 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내년 겨울방학에 만약 ‘st.mary school’을 다닌다면 엄마한테 졸라서라도 다시 오고 싶을 것이다.

나는 이번 MBC캠프로 얻어가는 것 깨달은 것이 아주 많고 

매우 만족하고 많은 도움이 되는 캠프라고 생각한다.

MBC 연합캠프 사랑합니다.

2013년 겨울 미국 동부 캠프 참가 후기 - 강민영 학생